최근 제가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수강한 강의에 대해 지극히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권리침해'를 사유로 한 게시중단(임시조치) 통보를 받았습니다.
참 당황스럽고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근본적인 의문을 던져보려 합니다.
1. 1만 원짜리 식당 후기는 되는데, 287만원 강의는 안 되나요?

우리는 배달 앱으로 1~2만 원짜리 음식을 시켜 먹어도 맛이 어떤지, 배달은 빨랐는지 후기를 남깁니다. 온라인에서 몇천 원짜리 물건을 사도 장단점을 꼼꼼히 적어 다른 구매자들에게 도움을 주곤 하죠.
그런데 무려 287만 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한 강의에 대해서는 왜 입을 다물어야 합니까?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점을 공유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이자, 다른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위한 정당한 행동입니다.
2. '비방'이 아닌 '정보 공유'입니다
제가 후기를 작성한 이유는 해당 업체나 강사를 비난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 누군가에게는 한 달 월급보다 큰 이 돈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 광고 페이지에는 나오지 않는 실제 수강생의 체감 난이도와 만족도
- 과연 이 비용만큼의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솔직한 판단
이런 정보들은 판매자가 제공하는 화려한 광고보다 실제 수강생의 한마디가 훨씬 더 가치 있는 법입니다.
3. 게시중단(임시조치)이 진실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업체 입장에서는 불리한 후기가 검색 결과에서 사라지길 원하겠지만, 법은 '공익을 위한 소비자 후기'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복원 신청을 완료했고, 30일 뒤면 이 글은 다시 공개될 예정입니다.
업체와 강사에게 묻고 싶습니다. 게시물을 가려서 수강생들의 입을 막는 것이 진정한 브랜드 관리입니까? 아니면 수강생들의 쓴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여 강의의 질을 높이는 것이 진정한 해결책입니까?
4. 나는 왜 이 강의를 듣게 되었을까?
처음에는 다음과 같은 홍보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 퇴근 후 10분 투자(딸깍)
- AI 유튜브 자동화
- 월 2000 수익 가능
자동화로 월2천을 번다는 광고에
벌어서 287만원 내면 되겠네라고 생각했습니다.
- 비싼 수업료였지만 값진 경험: 287만 원은 가슴 아픈 금액이지만, 이번 일을 통해 '세상에 쉬운 돈은 없다'는 진리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걸러내는 눈'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저는 앞으로도 정당한 소비자의 권리를 행사할 예정입니다.
287만 원이라는 비용의 무게만큼, 소비자의 목소리도 무겁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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